눈 감고 뜨기를 반복했더니 29살 된 고이현.이정도면 인생의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외롭다.원나이트만을 추구하는 바람에 엉덩이 가벼운 놈이라는 불명예만 얻은 아홉 손의 어느 날, 얼굴만 보고 만나 5분 만에 씻어준 어린 놈과 3년 전 끝난 첫사랑을 동시에 만났다?!최악의날이다. #고양이와개와늑대의삼각관계 #삼각/다각관계 #공일수 #원나이트 #첫사랑 #개아기,아내연공 #미인공 #능글공 #용하공 #용산건구 #요란수’호식이 이야기’ 녹채 작가의 신작이 나왔다.혼자 사는 평범한 직장인 29살 고이현.외로운 게이 고이현.흐트러진 게이 고이현.옛날 첫사랑의 꿈을 꾼 후 기분이 가라앉고 나빠지고,클럽에 갔었는데……후후후~ 작가님의 작화는 흐트러진 것도 별로 흐트러져 보이지 않게 해~^^괜찮은 거 없나 찾고 있는데…눈이 마주치고…화장실까지 따라온 그 녀석에게 페라를 해주게 된다. 만난지 5분만에 고이현의 독백이 안타깝다~~~후후~ 이런 담백한 대사로 피폐해진 것도 강도를 약화시킨다.화장실에서 둘은 관계를 하고…19세 직장인으로 돌아온 고이현.이렇게 한달동안 열심히 회사원으로서의 삶을 살고…한달만에 갔던 바에서 걔를 다시 만나고…원나이트를 한 고이현.호텔은 자기 집에서 아무거나 꺼내 입으라고 하는데…알고보니 나이가 TT허겁지겁 TT 뿌하하하~ 20살이랑 내가 뭘 했나 싶어하는 고이현.집에 돌아와 보니 옆집에 3년 전에 끝낸 첫사랑이 이사오고 있는 이 첫사랑… 정말 상식이 있는 이런 생각 없는 놈이 더 나쁜 놈이다.고이현을 보고 자기 집으로 데려가는 첫사랑 나쁜 놈 신도원.추운데… 편의점 앞에서 술 먹이는 신도원.아직 신도원의 한마디 한마디에 상처받아 TT감기에 걸려 코를 골고 있는 고이현에게 감기약을 사주는 원나이트 20살 이권주.아픈 사람을 버리지 않고 함께 잠든 이권주.신도원과는 어렸을 때 술자리에서 만났고…너무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잘생긴 신도원.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 무개념 인간으로 만나서…www…이때부터 멍한 인간이었어…자퇴하고, 집도 나오고…. 신도원은 혼자서 내비치면 스스로 잘 살 수 있을텐데…. 고이현은 걱정이고…고이현의 자취방에서 함께 살게 되면서 신도원이 작곡을 잘한다는 사실을 알고 작곡을 권유하고…혼자 듣기 아까워.공모전에 보내~대상까지 받는… 이현아… 뭐 이렇게 부지런해?신도원 본인은 아무 생각도 없는데 TT같이 살면서도 여성들과 어울리며 자고 돌아오는 신도원과 함께 살기 어려웠던 고이현은 신도원 유학 보내고… 하아 눈물 이 답답해 ㅜㅜ 현재 신도원 직업이 작곡가라면 정말 화날 것 같아 ㅠㅠ고이현은 군대에서 돌아와 예전에 같이 가던 곳으로 갔다가 귀국한 신도원을 만나……꿈에서 꾼 좋다고 고백하게 된다.고백했더니 ‘음~’이라고 받아준 신도원.차암~~~ 성의없이 받아줬는데…사귀면서도 항상 고이현만 상처받고 힘들고…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신도원이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듣고…이런 장면이 정말 제일 짜증나는 TT 친구들이 자기가 사귀는 고이현에 대해 막말을 하는데 성의 없이 착실하게 대답해주는 신도원.고이현만 상처받는 눈물 눈물그래서 3년전에 헤어진건가~??? 그후 원나이트만을 추구하는 고이현… 감정이 뒤엉켜 상처받기가 어려워진 고이현.스토리가 예전 BL소설처럼 복고풍이다.확실히 슬프고, 가슴 아프고, 애틋한데 담담하게 그려지는 게 녹채 씨 특유의 작화력 때문인 것 같다.요즘 드물게 복고풍 스토리라 너무 기대된다. 어떻게 전개될지…특히 신도원이 너무 짜증나는 캐릭터라서 하아~ 고이현 정신적으로 신도원에서 완전히 벗어나자~!!! 외로움에서 벗어나봐~!!! * 봄툰 연재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