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충남 당진여행
요즘 더워도 너무 더워.집에만 있기에는 답답하고…물때가 맞지 않아서, 해류도 낚시도 어려운 날…그래서 오랜만에 당진의 “해뜨는 바다펜션” 사장님 사모님도 뵙는 김에 당진으로 떠났다.▼ 금요일 퇴근 후 서울에서 출발… 늦은 시간 충남 당진 일출바다 펜션에 도착했다.항상 반갑게 맞아주는 펜션 아주머니와 잠시 담소를 나눈 뒤 훈제오리구이에 소주 한잔을 마신 뒤 다음날 일정 때문에 취침…
▼ 충남 당진 해뜨는 바다펜션 041-355-6628
[19.08.09~11] 당진해뜨는 바다펜션 친정처럼 편안한 당진해뜨는 바다펜션을 매년 수차례 찾는 당진서해. 당일치기 낚시도 하고… blog.naver.com
▼ 항상 당진에 오면 이곳 펜션을 찾는 이유는 사장 아주머니의 친절함도 있지만 펜션에서 바라보는 이 앞바다가 좋기 때문이다.위치도 조용하고 소음 공해 없이 파도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다.
▼ 첫 번째 관광지인 ‘왜 기무라’에 가기 위해 브런치를 먹고 이동하기로 한다.펜션에서 ‘왜기무라’로 가는 길에 한식 뷔페가 몇 개 검색됐다.그 중 이날 찾은 곳은 ‘석문 한식 뷔페’의 금액이 1인당 6,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특이한 점은 이 가게 시간대별로 음식코너가 바뀐다는 점…
▼ 식당에 입장하자 사장으로 추정되는 남성 한 명이 분주하게 저녁 장사 준비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그래도 친절하게 여기 국수 코너가 있고 저쪽 샌드위치 코너가 있고 매실차는 저기 있고… 하나하나 설명해주셔서 친절했다.
▼ 반찬은 8가지와 국.대체로 화려한 메뉴는 아니지만 한식을 제대로 만족하며 먹을 수 있었다.
▼ 음식 맛은 대체로 좋았고 오이 냉국 같은 거 잘 안 먹는데 사장님 솜씨가 좋아서 한 그릇 다 비웠어… 계란 후라이도 셀프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어.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제육볶음과 갈치구이, 조미김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 셀프로 잔치국수도 이용할 수 있고…
▼ 매실차랑 아이스믹스 커피?도 디저트로 너무 좋았어.그렇게 제대로 한식으로 한 끼 해결하고 다시 출발…
▼ 왜목 마을로 가기 전에 장고항과 용무치항이 있다.예전에 해류 초보 때 방문했던 용무치항에 가봤다.▼ 많은 낚시꾼들이 낚싯배나 좌대를 이용할 때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다.더워서 그런지 인파는 많지 않았다.▼ 횟집도 있고 민박도 있어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다.공용 화장실도 있고 그 옆에 수도도 있어 조개를 캐거나 바다 누출 후 씻기에도 좋다.▼ 그렇게 다시 달려 도착한 왜기무라 이곳은 늘 변함이 없다.▼ 관광객이 많은 곳이어서 이런 먹거리 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추억의 주먹 가위바위보? 게임기도 보이고…풍선깨기 게임도 보이고…▼ 당진의 유명한 관광지인 만큼 많은 식당과 펜션도 많이 들어서 있다.▼ 새로 생겼는지, 내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지 멋진 조형물도 들어 있었다.새 머리?▼ 이 무더운 날씨에도 캠핑족들은 역시 한 자리씩 하고 있었다.▼ 오랜만에 찾은 왜기무라는 전혀 달라진 모습이었다.보이지 않던 시설들이 아주 많이 들어서고 바닷가 정리도 깔끔하게 바뀌어 있었다.▼ 마치 동남아 어느 해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정비를 해보니 역시 꽤 깨끗해졌다.▼ 파라솔과 평상 이외의 텐트를 설치할 공간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원래 성수기에는 텐트 설치 비용을 받았나?외목마을은 무료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이 찾으셨던 그런 명소였는데…▼ 또 하나 새로 들어선 워터파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용하기 좋은 시설이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주말은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30분까지였다.▼ 워터파크 옆에는 화장실과 샤워실 세족장이 있다.워터파크 이용금액은 일반 8,000원, 당진시민은 4,000원에 이용 가능했고 36개월 미만 어린이는 무료였다.▼ 예전에는 이곳에도 텐트도 많이 치고 낚시도 한데다 정비를 하여 관광객들의 편의시설이 생겼다.이제 이곳은 예전의 모습과는 크게 달라져 엄연한 왜목촌해수욕장으로 변신하였다.▼ 왜목마을 끝자락에 있는 ‘왜목 선착장’ 이곳도 낚시를 하는 분들이 시간 낚시를 위해 많이 찾는 곳이다.▼ 왜목 선착장을 넘으면 이런 공간이 생긴다.조용히 비용 지불 없이 잠시 쉬었다 가면 여기도 좋은 곳이다.▼ 수많은 낚싯배들…▼ 선착장에서 바라본 외목마을…확실히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모터보트를 탈 곳도 생겼다.▼ 또 하나의 새로운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요트 세계일주 홍보전시관?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에 자연스럽게 천천히 이곳저곳을 둘러보게 되었다.이용료는 무료이며 자세히 살펴봐도 10분이 걸리지 않는다.▼ 오로지 무기항에서만 세계일주하는거야?그것도 항해거리만 40,000km 이상이라고 한다.▼ 지구상에 이 모험을 성공한 사람은 100여 명도 안 된다는데… 김승진 선장이라는 분이 국민들께 꿈과 희망, 도전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도전에 성공했다고 한다.요즘 같은 시국에 좋은 의미의 모험가 같다.그저 대단하다고 속으로 박수를 쳤다.▼ 왜 이렇게 긴 여정을 바람만 이용해 항해했을까…여러 지식을 습득해야 가능한 도전이지만, 나는 혼자 외로워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왜목촌 관광을 마치고 시간을 끌기 위해 도착한 ‘장고항 입구 선착장’▼ 역시 서해의 일몰은 언제봐도 아름답다…▼ 물때도 안 맞고 짝꿍도 나도 잔재주만 구경하고 낚시 철수 그래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펜션으로 돌아간다.▼ 더워도 펜션에 왔으니 바비큐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펜션 옥상에 올라갔더니… 와 바람이 찰랑찰랑 시원해도 너무 시원해~~ 평소 더위를 많이 타는 나도 불 앞에서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해뜨는 바다펜션 옥상 바비큐장은 항상 마음에 든다.▼ 그렇게 다음날… 조금 시간을 두고 갈까 했는데 바람이 심상치 않다.그렇게 펜션 아주머니와 인사를 나누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간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석문방조제 수문 쪽을 보니 역시 낚시꾼들과 캠핑을 즐기는 분들이 보였다.▼ 조수와 상관없이 언제든지 낚시를 할 수 있는 ‘석문 선착장’▼ 그렇게 바람이 심한데도 많은 분들이 낚시를 즐기고 계셨다.그렇게 2박 3일 매번 찾는 곳이지만 늘 새로운 당진 여행을 마쳤다.아직 폭염이 심해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힘들지만 그래도 자꾸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은 무더위도 억누를 수 없다.다음엔 어디로 다시 기어볼까~~~외목마을해수욕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4외목마을해수욕장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8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