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서, 한 번 사용하면 오랫동안 이용하게 된 탄트로피카나 버진 코코넛 오일의 사용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향이나 사용감 전반적으로 취향에 맞게 쓰는데 특히 코코넛이라는 열매라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서 더 좋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기초라인도 있고 오일을 사용하는 특별한 상황이 없었기 때문에 좀 더 촉촉하고 부드럽게 피부를 가꿔주는 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관리를 해야겠다고 느끼는 순간 고가의 화장품으로 해볼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지나간 게 코코넛이었어요.사실 굉장히 다양한 부분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 하나 있게 되면 가끔 등장해서 여기저기 편하게 쓰고 있어서 활용성에 대해서 최고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향이 너무 좋은데 코코넛 음료는 좋아하지 않아도 향만큼은 다른 향수가 묻어올 수 없는 진하고 부드러운 향을 포함하고 있었어요. 쓰다 보니까 은은하게 퍼져서 더 취향에 맞는 것 같기도 했어요. 처음 바를 때는 향이 진동하는 수준으로 퍼지는데 외출을 하고 돌아다닐 때도 가끔 맡는 코코넛향에 뿌려놓은 향수가 날아간다 해도 부끄럽지 않고 좋지 않은 냄새가 나는 것을 방지해주는 것 같아 든든합니다.
다른 오일은 잘 뭉치지 않는 것 같지만 코코넛은 조금 온도가 내려가도 굳어집니다.기온이 20도 이하로 내려가 있을 때는 하얗게 굳어 있는데 따뜻한 물에 조금만 녹이면 바로 액체로 변하는데 사용할 때마다 따뜻하게 해줘야 하기 때문에 조금 귀찮기도 합니다. 하지만 담근 지 몇 초 만에 녹기 때문에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뺏지는 않아서 불편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트로피카나 버진 코코넛 오일의 제제는 끈기가 있거나 농도가 진해서 굳어지는 것보다 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농도가 얇기 때문에 문지르면 쉽게 주변으로 퍼지는 거죠. 그래서 많이 쓰면 오히려 얇게 바르지 않고 두꺼운 감촉이 있기 때문에 소량 사용할 수 있도록 한번 사용할 때 양을 신중하게 정해서 줄이고 있습니다. 오히려 부족하게 손에 넣어놨다가 다시 쓰지 않으면 욕심이 나서 기름바다가 될 수 없거든요. 움직일때마다 곳곳에 기름이 눌려 미끄러워 자국을 남기게 되어 경험하고 나서는 반드시 소량씩 사용하는 중입니다.
조금은 흡수가 느리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자기 직전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움직일 때 사용하면 활동하고 오일을 묻히게 되고 원하지 않는 사이에 주위를 미끄러지게 하고 나중에 닦아야 해요. 자기 전에 바르고 일어나 보면 뽀송뽀송 흡수가 돼서 오일감도 줄어들고 대신 피부에 광택이 나요.발 뒤꿈치는 하얗게 갈라졌을지도 모르지만 오일로 잘 다듬고 나서 거칠지도 않고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바디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어요.사용 범위가 정해진 것은 아니고 핸드크림처럼 쓰거나 바디로션 역할도 해주고 있거든요.게다가 머리카락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마사지 겸 트리트먼트까지 확장하여 용도를 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머리는 2주에 한 번은 잘 안 쓰시고 두피도 마사지해주시고 모발 끝 부분에 영양이 들어가는지 확인하시면 윤기도 나고 탄력도 나고 볼륨이 좋아지실 거예요.
게다가 원래는 먹는 용도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한 가지 못하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었는데 궁금해서 소량 먹다 보면 단순히 기름이라서 그런지 코코넛으로 만든 음식만큼 맛있다고 느끼지 못하고 바디용으로만 씁니다.그리고 입냄새가 조금 난다고 생각하면 오일을 함유하고 있고 씻어서 뱉으면 좋고 먹지 않고 양치질하듯이 사용하기도 합니다.한개로 5만곳에 두고 여러가지 쓸 수 있어 편하게 느끼는 거예요.보통 머리라고 머리, 바디만 빵빵한 역할이 나뉘어 씻고 관리할 때에 바르는 시간만 20분은 걸릴 것 같았습니다.하나로 간단하면서도 기능은 튼튼하고 향기가 특히 좋고 자꾸 토로 피카, 버진 코코넛 오일을 바르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